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날,
알자스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요리인
슈크르트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 인접해서코스로 좋아요.
Saint Sepulcre
- 매일 11:45 ~ 14:30 / 18:45 ~ 22:30
- 15 Rue des Orfèvres, 67000 Strasbourg, 프랑스
알고 찾아간 곳은 아니었지만,
골목골목 구경하다가 가게 외관이 예뻐
메뉴판을 보고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구글 검색해보니 꽤 평점도 좋더라구요!!
맞이해주신 직원분들,
서빙해주시는 분들
다 너무너무 친절해서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한 잔씩 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
프랑스에 온 이래로 가장 많이 와인을 먹는 중이에요.
알자스 음식에 화이트 와인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서
추천받아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알자스 지역의 리슬링 와인과 특히 잘 어울린다고 해요.
와인잔이 넓적한 둥근 잔이라 귀엽네요!
이렇게나 작은 잔에 이렇게나 잔뜩 따라주다니감사합니다 호호
이 지역의 특색인
슈크르트를 먹어봐야겠죠!
슈크르트는 독일 요리의 영향을 받은
알자스 지역의 전통 요리로,
발효 양배추와 육류, 삶은 감자가 곁들어진 음식이에요.
발효 양배추의 새콤함과
육류의 짭쪼름함,
그리고 따뜻하고 포슬포슬한 감자가
조화로웠어요.
부드러운 수육에
새콤한 김치먹는 느낌ㅋㅋㅋ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다양하게 먹어보자 해서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요.
요거트 같은 치즈 스프(?)와
감자, 육류가 들어있는 음식이었어요.
차이브, 다진마늘, 다진샬롯을 주어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해주었어요.
다만.. 양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ㅠㅠ
남겼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알자스의 전통과
독일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요리로
지역 사람들에게 소울 푸드와 같아요.
프랑스 전역과 유럽에서 사랑받는 요리로
자리 잡았다는 슈크르트를
스트라스부르에 방문하신다면
전통 레스토랑에서 맛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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